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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곳 숨도 박물관

by 모카빵순이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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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 그대로를 재현하는 제주형 생태정원이 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숨이 모여 쉼이 되는 정원'의 줄임말인  '숨도' 박물관을 둘러보겠습니다.

 

제주 숨도 박물관
제주 숨도 박물관 내 제주 구옥

 

제주 숨도 박물관의 스토리

 

"화산활동으로 탄생한 제주는 90%가 현무암으로 생명이 살아가기 다소 척박한 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돌의 트멍마다 물기가 고이고 이끼가 쌓이고 사이사이 식물의 뿌리들이 얼기설 기며 꿋꿋하고 끈질기게 생명을 틔웁니다. 이렇게 제주만이 가진 독특한 생태의 보고를 원형에 가깝게 보존하고 가꾸며 함께 그 가치를 나누고자 부지런히 정원을 돌보는 이들이 있기에 이 정원을 거닐며 온전히 사색하고 치유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자연을 보여 주고 있는 곳곳의 흔적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겸허하게 합니다."

예전에 '석부작박물관'에서 이름이 바뀌어서 '숨도 박물관'으로 새 단장을 했습니다. 정원과 생태정원이 함께인 이곳은 총 3만여 평의 부지 안에 볼거리가 기대됩니다. 일상의 시름과 고민을 놓고 치유와 휴식의 길이라는 테마가 제주도 고유의 슬로시티를 연상시키며 여유롭게 정원을 거니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야생화의 소박하지만 질기고 영롱한 생명력에 흠뻑 취해 공원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절로 자연이 주는 기운으로부터 사색할 수 있는 여유와 휴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야생초와 돌을 아름답게 조화시킨 작품으로 최근 들어 취미 생활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돌과 식물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작품 하나하나가 작은 자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끼와 뿌리가 돌을 덮고 꽃향기를 더해주는 숨도는 살아있는 예술이기도 합니다. 말없는 돌에 뿌리를 내린 모습은 세월의 깊이와 생명의 강인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제주숨도 박물관을 즐기는 방법

 

숨도 매표소에서 들어서면 하귤나무다리를 건너게 된답니다. 매표소에서 귤나무에 귤을 볼 수 있는지 여쭤보니 귤이 있긴 하지만 많을 때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상큼하게 매달린 귤의 모습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석부작정원 가는 길 관람로는 이동하기 편하게 계단과 데크로 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쭉 따라 올라가며 둘러보면 됩니다. 하귤나무가 보이는 다리를 건너 실내전시장으로 가면 석부작을 볼 수 있는 데 야생초와 돌을 아름답게 조화시킨 작품이라고 합니다. 돌과 식물형태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느껴지며 키운 정성에 감탄합니다. 나와서 데크 따라 쭉 올라가며 동백꽃도 보고 주변에 다양한 식물들을 살펴보며 다년생 식물을 볼 수 있고  야외정원과 카페 '숨도'가 있고, 그밖에 '사운드 오브 아일랜드 홀'이 오픈해 음악과 커피, 와인이 함께 한다고 합니다. 수국, 동백정원에 도착해면 한라산과 제주겨울동백꽃을 함께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제주도겨울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동백꽃명소입니다. 야외폭포수가 흐르는 정원을 지나 이국적인 풍경이 예쁜 친환경 휴양펜션인 귤림성펜션의 숙박시설도 운영합니다. 꽃구경, 물소리, 나무와 야생초, 돌, 하귤나무 모든 섬세한 자연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제주도 여행 오는 모든 분들은 제주에서의 인생샷을 만들고자 하는 데 숨도 박물관에서는 하귤나무, 동백나무, 수국정원, 곳곳의 야외 정원 어디에서 찍더라고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사계절 내내 사진 찍기 좋은 이곳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날의 추억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곳  숨도 카페

 

독일에서 여행 온 동생이 숨도 카페에 갔다 와서 그 감동을 전달하는 데 그 공간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잊을 수없다며 그 시간을 지금도 계속 떠올리며 행복해했습니다. 살짝 비가 오고 흐린 날이었지만 따뜻한 원목의 색감이 그리고 빗물이 창으로 흐르는 그 빗줄기조차도 감동이었다는 그 카페의 공기를 느끼고 싶어서 비가 좀 오는 흐린날에 방문을 했습니다.우산보다는 비옷을 입고 숨도 정원을 거닐며 드디어 도착 된 숨도 까페

입장료 끊을 때 할인쿠폰을 받았기에 따뜻한 라테 한 잔을 시키고 창가에 빗물이 흐르는 유리창 앞에 앉았습니다. 동생이 느낀 그 마음이 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습니다. 동생은 집을 짓는 다면 숨도의 인테리어를 콘셉트로 짓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 데 제주도의 푸른 정원이 내비치는 숨도 카페의 내부 색감과 조명 그리고 정원의 풍경 이 모든 것이 숨도 카페를  완성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흐린 날의 운치도 좋았을 테고 맑은 날에도 갔을 때는 그 따뜻한 햇살의 눈부심이 가득가득하게 해 주었던 그 공간의 운치를 저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주도를 여행 오는 지인분들께는 숨도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숨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강력 추천하고 있습니다.

숨도 이용안내

-운영시간:08:30~17:00(입장마감 16:00)

-연중무휴

-7세 이상 소인요금적용(7세 미만 무료입장 증빙서류 필수 지참)

-주소 : 서귀포시 일주동로 8941

-문의전화:064-739-5588

-입장료:성인 6,000원/청소년 4,000원/소인 3,000원(카페이용권 20% 할인권 제공)

-주차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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