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거주하다 보면 육지에 있는 지인들이 2월에 내려가면 가 볼만한 곳에 대한 추천을 꼭 물어봅니다. 나름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제가 가본 곳과 여행 다녀온 사람들의 추천으로 테마별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2월의 꽃풍경이 아름다운 곳
1. 카멜리아 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운영시간: 08:30~18:00 /전화번호 064-800-6296 /입장료 있음
오설록티뮤지엄과 가까운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 자연을 담은 동백 정원입니다. 카멜리아 힐은 30년 열정과 사랑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은, 동양에서 가장 큰 수목원이라는 장점으로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배경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2월의 동백꽃은 토종동백부터 아시아, 유럽동백꽃등 다양한 색감과 화려한 자태로 꽃 한 송이 한 송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동백꽃길 산책하기가 좋아서 부모님, 자녀, 연인, 친구 모두 꽃의 즐거움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다양하게 있어서 사진을 찍는 내내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동백꽃의 꽃말은 그대만을 사랑해입니다"라고 합니다. 꽃밭의 사진을 즐기는 부모님이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으로 변경할 마음에 열심히 카메라로 촬영합니다. 동백꽃을 가꾸시는 가드너들의 정성이 느껴지고 덕분에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한 맘이 듭니다.
2. 산방산 유채꽃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일대
산방산 유채꽃밭은 산방산랜드 앞 공영주차장 주변으로 산방산 배경을 한 유채꽃밭이 몇 군 데 있고, 다양한 사진 스폿을 찾아서 입장하면 되는 데 사유지로 관리하고 있어서 입장료를 받고 계십니다. 보통 1월서부터 3월 까기 유채꽃의 노란 물결로 마을이 향긋해지고 화사한 느낌인데 산방산, 용머리해안, 사계해안일대는 유명한 관광코스가 많고 맛집 멋집 뷰카페가 많아서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곳입니다. 제주도 2월에는 유채꽃, 매화, 동백꽃, 수선화로 마을 곳곳에 피어 있어서 힐링하실 수가 있습니다.
3. 유채꽃 최대 규모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입장료 13,000원
제주도 2만 평 최대규모의 유채꽃밭을 자랑하는 휴애리자연생활공원입니다. 2월 제주도 여행을 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한라산의 배경으로 유채꽃밭이 멋진 그림이 됩니다. 한라산 정상에 눈이 쌓여 있을 때도 유채꽃의 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껴보게 됩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도 사계절 축제테마와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서 인생사진 명소로 행복한 추억 만들 수 있습니다.
제주도 2월의 박물관과 미술관
1. 아르떼뮤지엄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관람시간 10:00~20:00/입장료 성인기준 17,000원
2020년 9월 말 제주 애월에서 선보인 첫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과거 스피커 제조 공장으로 사용되던 바닥 면적 1,400평 규모에 최대높이 10m의 웅장한 공간을 업사이클링하여 선보이는 아르떼뮤지엄 제주에서는 제주 섬을 콘셉트로 빛과 소리로 만들어진 16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들은 시각적 강렬함과 더불어 감각적인 사운드 및 품격 있는 완벽한 몰입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2월에도 날씨가 기복이 심해서 미술관에 온 것처럼 따뜻한 명화 감상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초등학생 자녀의 학부모님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서 자녀들과의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세요.
2. 제주현대미술관
제주시 한경면 저지 14길 35 /관람시간 09:00~18:00/입장료 2,000원
제주도만의 독특한 문화예술실현의 일환으로 제주 현대미술관이 2007년 9월 1일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제주 현대미술관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중산간 마을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 중심부에 입지 하여 관람객에게 문화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미술관 가고, 는 산책길이 지루하지 않고 예뻐서 생각보다 넓고 볼거리가 많고, 미술관의 건물도 2009년 올해 건축가협회상을 받을 만큼 작품 같습니다.
조용히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그림 속에는 제주도에 대한 얘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3.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 218/관람시간 09:00~18:00 /입장료 10,000
제주에서 유일하게 우주와항공을 주제로 한 과학관으로 입체영상관과 전시관, 체험관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항 공기술과 우주를 꿈꾸는 자녀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는 박물관입니다. 2월에는 비 내리는 날이 많아서 자녀와 함께 하는 공간으로 항공역사관, 공군갤러리, 항공기술존, 26대의 실제 항공기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층은 천문우주관과 테마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주복 입고 사진촬영도 가능하게 되어있어 포토존과 체험공간으로 사진 찍어주기 좋은 장소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제주도 2월의 산책하며 즐기기 좋은 곳
1. 애월 한담 해안 산책로
애월항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해안을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입니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아름다운 길로 바로 옆에 파도가 첨벙거리는 해안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서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제주도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일몰을 잘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2. 도두봉
무지개 해안도로 가까이 있어서 가볍게 오르기 좋은 곳입니다. 체력이 부족한 사람도 무리하지 않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뷰맛집으로 키세스존의 포토존도 있습니다. 나무가 얽혀서 키세스삼각형초콜릿모양으로 된 지점에서 신비롭고 경치 좋은 곳의 뷰포인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두봉입구에서 5분만 걸으면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고 비행기 이착륙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3. 무지개해안도로
용담이호해안도로에서 도두동 가는 방향에 위치한 곳으로 방호벽이 무지개색으로 페인팅되어 있어서 여행객들을 환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파란 제주하늘과 그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마주 할 수 있는 용담이호해안도로, 제주공항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여행 전후로 가볍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는 자동차와 버스로 모두 방문이 가능하며, 버스정류장은 도두봉 아래에 있는 도두봉 동쪽 정류장에 하차하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무지개해안도로는 총거리가 약 15분~20분 사이로 바다를 보며 산책하고 사진을 찍기에 너무 좋습니다.